냉장고를 옮기다 발견한 균열
한 고객님은 냉장고 위치를 살짝 옮기던 중, 그 옆 상판 모서리에 균열이 나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하셨다고 합니다. 평소 냉장고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자리라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손잡이나 문짝이 스치며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방문해 충격 이력과 균열 깊이를 확인
현장에 방문해 균열 깊이와 폭을 확인하고, 냉장고 문이 열리는 방향과 상판 모서리 사이 거리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냉장고는 이사나 재배치 과정에서 상판에 순간적으로 무게가 실리는 경우도 있어, 단순히 문에 스친 충격 외에 다른 원인이 겹쳤을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균열이 모서리를 따라 이어져 있어 보강재를 함께 넣기로 했습니다.
보강재를 균열을 따라 삽입한 뒤 색상을 맞춘 보수재로 채우고, 연마까지 마쳐 주변과 이질감 없이 정리했습니다. 냉장고 문이 스치는 자리인 만큼, 마감 후 표면이 매끄럽게 정리됐는지 손으로 여러 번 확인하며 걸리는 부분이 없도록 신경 썼습니다.
작업을 마친 뒤 고객님께 냉장고 문이 열리는 방향에 여유 공간을 조금 더 두시면 상판에 스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고객님도 그동안 냉장고 옆 상판은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었다며, 앞으로는 문 여닫을 때 조금 더 조심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냉장고 옆 상판, 놓치기 쉬운 이유
냉장고는 자리를 거의 옮기지 않는 가전이다 보니, 그 옆 상판은 한번 자리를 잡으면 몇 년씩 자세히 들여다볼 일이 없습니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미세하게 반복되는 충격은 한 번에 눈에 띄지 않아 균열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니, 냉장고를 옮기거나 청소하실 때 한 번씩 옆 상판도 함께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