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 모서리에서 갈라짐이 자주 생기는 이유
상판 모서리는 무거운 그릇을 올려놓거나 부딪히는 일이 잦아 다른 부위보다 하중과 충격이 집중되는 자리입니다. 게다가 모서리는 두 면이 만나는 구조라 자체적으로 응력이 몰리기 쉬워, 같은 세기의 충격이라도 평평한 면보다 균열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처음에는 짧게 시작된 갈라짐이 모서리를 따라 점점 안쪽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서리 갈라짐은 폭이 좁아도 안쪽 깊이까지 이어진 경우가 많아, 겉보기와 실제 손상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문 진단 시에는 균열을 따라 손끝으로 눌러보며 들뜬 부분이 있는지, 갈라짐이 상판 두께 어디까지 이어졌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보강재를 함께 넣어 모서리의 강도를 원래 수준으로 되살립니다.
자주 상담받는 상황
실제 상담 중에는 개수대 옆 모서리나 가스레인지에서 가까운 모서리에서 갈라짐을 발견했다는 문의가 많습니다. 두 자리 모두 물기와 열기에 반복 노출되는 곳이라, 모서리 소재가 미세하게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다른 부위보다 먼저 균열이 시작되기 쉽습니다. 이미 갈라진 모서리를 그대로 둔 채 다른 살림살이로 가려두는 경우도 많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 폭이 넓어져 나중에는 보수 범위와 비용이 함께 늘어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조금이라도 갈라짐이 보이면 사진을 먼저 보내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