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상판일수록 갈라짐이 잘 생기는 이유
상판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많은 온도 변화와 하중을 반복해서 겪습니다. 뜨거운 냄비를 올렸다 내리고, 겨울과 여름 실내 온도차를 매년 견디는 과정이 누적되면 소재 내부에 미세한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설치한 지 10년 가까이 된 상판이라면 이런 누적된 피로 때문에 사소한 충격에도 갈라짐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색이 바래거나 광택이 흐려진 부위는 특히 더 취약한 편입니다.
오래된 상판은 갈라짐이 한 곳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군데에서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상판을 따라 두 갈래로 균열이 이어진 경우, 겉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안쪽까지 더 깊게 손상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방문 진단 시 균열마다 깊이를 따로 확인합니다.
교체보다 보수를 먼저 고려하는 이유
상판이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전체 교체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갈라짐 자체는 신축 상판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이라 노후 여부와 상관없이 부분 보수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체 교체는 비용과 공사 기간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저희는 먼저 방문해 실제로 교체가 필요한 수준인지, 부분 보수로 해결 가능한지를 정직하게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오래 고민하시다 방문 후에는 부분 보수만으로 마무리하고 만족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